독일 총리

독일메르켈총리 : 네이버 블로그 2015년 시리아 난민과 사진을 찍고 있는 메르켈 총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으로 오랫동안 지쳐 있는 데다 경제 상황도 좋지 않아 시원한 정치를 해주는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물론 지도자가 바뀐다고 해서 코로나19가 당장 없어지거나 경제가 단기간에 급성장해서 고용이 많이 늘어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을 통합해 이끌어갈 지도자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필자는...

독일의 역대 연방총리 (연방수상) " title="총리 독일">

2021. 9 16년간 독일을 이끌어온 앙겔라 메르켈 정부가 작년에 그 소임을 마무리했다. 외국에서는 놀라움과 칭찬이 이어졌다. 메르켈 총리가 만약 2017년 총선 때나 그 이후 회기 중에 그만뒀더라면 더 좋은 인상을 남겼을 것이며, 또 당시 실제로 UN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메르켈은 총리직을 지속했는데, 의무감도 분명히 작용했을 것이며, 그 결과 코로나 사태와 마주하게 됐다. 메르켈 총리가 속했던 기민당은 독일 정부에서 가장 오랫동안 주도적 역할을 해왔던 정당이다. 기민당 내에서 인기를 누리며 연방 의회 기민당 원내대표로서 한때 메르켈의 경쟁자이기도 했던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메르켈의 반대에 부딪혀 두 번이나 새로운 당 총재와 연방 총리 후보로 선출되는 데 실패했다. 그를 대신해 선출된 아르민은 결국 지난 총선에서 기민당 역사상 최악의 선거 결과를 기록했고, 이후 기민당은 쇄신 과정에 돌입했다. 독일 베를린의 기민당 중앙당사. 2020. 아버지는 기독교 목사였는데, 딸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족들을 데리고 동독으로 이주해 메르켈은 동독에서 자랐다. 당시 이러한 사례는 매우 드물었다. 메르켈은 공산당 청년조직인 자유독일청소년단 FDJ 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대학교에 진학해 물리학을 전공했다. 이는 과거 동독에서 기독교 목사들의 자녀들에게 허용되지 않았던 독일 총리 누린 셈이었다. 메르켈은 동독 정권에 저항하지 않았지만 정치적으로 동독사회주의통일당 공산당 에 속해 활동하지도 않았다. 1978년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메르켈은... 독일 새 총리 숄츠 리더십이 그에게

올라프 숄츠 독일 사회민주당 SPD 총리 지명자가 24일 현지시간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최종 연정 회담을 마친 후 성명을 발표했다. 베를린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9월26일 선거에서 승리한 독일의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 SPD 올라프 숄츠 63 대표가 앙겔라 메르켈의 뒤를 이어 차기 총리 자리에 오른다. 숄츠 총리는 24일 현지시간 새 연립정부를 발표하고 다음달 초 총리로 취임한다. 숄츠는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보수적인 기독민주당 CDU 과의 연정에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유사한 이미지를 만들며 코로나19 팬데믹에 침착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민당은 선거 과정에서 그의 풍부한 내각 경험과 신중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카멜레온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좌파와 우파를 넘나드는 실용적인 정치가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비견되기도 한다. 숄츠는 의회에 처음 입성했을 당시에는 당 내 좌파로 분류됐지만 현재 많은 부문에 관해 당 내에서 보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공장 폐쇄로 위협받는 노동자들을 변호하는 노동 변호사로 10년을 보냈다. 그후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의 마지막 중도 독일 총리 정부 독일 총리 당의 사무총장을 지냈다. 16년 간의 메르켈 시대가 끝나면서 유럽연합 EU 의 리더 격이었던 독일의 역할이 유지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숄츠가 이전 정부의 행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유럽연합 EU 을 강화하는 데 에너지를...

AP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럽연합 EU 의 리더를 자처해 온 독일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 그리고 나치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군을 살해할 무기를 제공하는 것도 주저했다. 그